[기고] 시민 위한 첨단기술과 미래소방

강대훈 대전소방본부장

최근 소방 시스템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의 발전과 함께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대한민국 소방정보시스템의 현재 상태와 첨단 기술을 응용한 미래의 소방 시스템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 소방정보시스템이 지향하는 방향은 디지털화와 정보화의 추세에 따라 119신고전화에서 AI 음성인식과 자연어 처리 등을 통하여 신속한 상황판단을 지원하는 시스템이 발전해 대전, 전북, 광주 등 일부 시도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시도 광역 출동체계가 강화되어 효율적인 정보교환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고, 소방안전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예방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돼 현재 소방 시스템은 안전한 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시스템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래서 미래의 소방 시스템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

　첫째로, AI 기술은 화재 예방 및 감지, 화재 대응 등 다양한 소방 업무에 적용될 수 있다. AI를 통해 화재 위험을 예측해 사전 예방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화재 발생 시 실시간으로 화재 위치를 파악하여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로, 빅데이터 분석은 소방안전정보의 수집과 분석을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해준다.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여 패턴을 파악하고, 화재 발생 원인을 분석하여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화재 모의실험을 통해 화재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수행하여 최적의 대응 방안을 도출할 수 있다.

　셋째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은 화재 발생 시 화재경보기, 소화기, 스프링클러 등의 장치를 자동으로 작동시키는 등의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건물 내부 환경 요인을 모니터링하여 화재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한 스마트 화재 대응 시스템은 소방 인력의 효율성을 높이고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미래의 소방 시스템은 이러한 첨단 기술들을 활용하여 화재 예방, 감지, 대응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것이다. 더욱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화재 예방 정책의 수립과 예방 교육의 개선도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사회 구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첨단 기술을 응용한 소방 시스템은 보안 문제와 개인 정보 보호 문제에 대한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 또, 기술의 발전에 따라 소방 인력들의 역량과 지식 역시 함께 발전되어야 한다.

　종합적으로, 대한민국 소방정보시스템은 현재 디지털화와 정보화의 추세에 따라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더욱 효율적이고 안전한 소방 시스템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보안과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신중한 고려와 소방 정보화 인력의 역량 강화가 필요하며, 국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안전과 안정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