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남자인 거 알지?" 전청조도 울고 갈, 김숙의 '예능신' 납시오 [어저께TV]
[OSEN=김수형 기자]’홍김동전’에서 수능 특집이 그려진 가운데, 김숙의 예능감이 놀라움을 안겼다. 바로 전창조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그의 멘트가 웃음을 안긴 것이다.
9일 방송된 KBS2TV 예능 ‘홍김동전’에서 수능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주우재는 “수능 특집이라 떡볶이 코트를 입었다”며 소개, 김숙은 “94년도, 이런 옷으로 수능을 봤다”며 역시 떡볶이 코트를 입었고 홍진경은 교포 콘셉트를 잡았다. 조세호는 서울대 법대 콘셉트로 등장, 장우영은 학생주임 콘셉트로 웃음을 안겼다.
김숙은 “내가 수능1세대 누군가는 반겼겠지 난 뭐든지 좋았다”며 웃음, “난 수능 일주일 전 머리가 아파서 귀를 뚫으러 갔다”고 했다. 조세호는 “2000년대 120점 미달로 연대를 못 갔다 , 정확히 차로 3시간 40분에 있는 예원예술대로 갔다”며 “2주 전부터 성당을 갔다“고 했다.
동국대 연극영화과 출신인 홍진경은 “난 동대랑 중대랑 다 붙었다”며 26년 전을 회상, “가까워서 동대로 갔다중대 교수님 죄송하다”며 “수능 전에 난 절에 갔다 불공을 많이 들였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홍대 출신 주우재는 “수능 직전까지 문제를 계속 풀었고 많이 풀어보며 문제 패턴을 익혔다”며 대답, 장우영은 “JYP 공채 오디션 합격했다”며 수능 전 이미 진로를 결정했다고 했다.
계속해서 수능대비 훈련을 위해 본격적으로.시작했다. 논술부터 진행, 주우재는 경험이 있다고 했으나 김숙은 “안 해봤다”며 당황했다.이어 주제는 ‘시청률 0%에 대한 책임’으로 논술을 짓기로 했다. 실제 수능처럼 진지하게 적기 시작했고한명씩 논술물을 발표했다. 이어 논술훈련을 위해 수능 국어 스타강사 김젬마가 출연, 평가시간을 가졌다. 순위를 공개, 5위는 조세호, 4위는 김숙, 3위는 장우영, 홍진경이 2위, 주우재가 1위였다. 주우재는 100좀 만점애 30점을 받았고, 홍진경은 26점을 받았다. 주우재는 “나 또 1등했어? 지긋지긋하다”며 “이렇게 된 이상 진경누나 번지점프 뛰게 하겠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다음은 평정심 훈련을 진행했다. 먼저 조세호가 도전, 홍진경은 “새로 생긴 여자친구 얘기하더라”고 하자 조세호는급발진, 다들 반응을 더 수상하게 생각했다. 조세호는 “없는 뉴스 만들면 안 된다”며 발끈했다. 홍진경은 “근데 여자친구가 10센치 더 크고 20살 더 많다”며 또 다시 여자친구를 언급해 조세호를 당황시켰다. 이때, 김숙은 “세호 주식 얘기해도 되나..진짜 주식으로 힘들다더라 일단 전재산이…”라고 폭소, “많이 힘든가보다 지금 거지됐다”고 했다.심지어 “여자친구한테 돈 빌린다더라”며 무리수를 던졌다. 해명을 하라고 하자 조세호는 “틀린 얘기 아냐 주식 때문에 힘들다, 오르겠죠?”라며 “상황 안 좋아도 날 탓한다 일 열심히할 것”이라 말했다.
김숙이 도전했다. 조세호는 “숙이 누나가 진순PD한테 사귀자고 해, 결혼했다고 한 이후 말을 안 걸더라”며 루머를 시작했고,모두 “진짜 연애 할 수 있는 분인 가”라며 걱정, 홍진경은 “진짜 모른다, 저 언니 은근 문란하다”며 “자꾸 일본 가자고 하지 않나, 삿포로 남자있다 지난주에도 삿포로 다녀왔더라”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다음은 주우재가 도전했다. 홍진경은 “얼마 전에 평생 먹고살 돈 다 벌었다며, 돈 자랑 많이 하더라”며 시작, 김숙은 “우재 조카 있잖아, 자기 애 인거 알지?”라며 막장 드라마 전개를 시작했다. 조세호도 “딸(?) 돌잔치 사회 내가 보기로 했다 ,우재 10년 사귄 여자 있어, 그 분 딸이다”며 무리수를 던졌다. 모두 “이거 너무 독하다, 없는 얘기 대회다”며 분위기가 루머 만들기로 몰아갔다.
이어서 우영이 도전했다. 우영에겐 “택연이랑 결국 사귄다더라”며 시작, 조세호는 “우리 집 촬영 때 속옷이 사라져, 내 속옷 입고 있더라, 우영이 도벽 어쩔 수 없다”며 역시 루머를 몰았다. 이에 장우영도 평정심이 박살났다. 마지막 타자는 홍진경이 됐다.주우재는 “내가 라엘이 오빠, 날 낳았다”며 무리수, “엄마랑 다 닮았는데 무식한 건 안 닮았다”고 했다.김숙은 “이 얘기해야하나? 진경이도 주식이..”라고 하자 조세호는 “내 곱절이다”며 거들었다. 이때, 김숙은 “진경이 원래 남자였던거 알지: 가끔 면도한다”고 하자 모두 “화장실 들어가니 누나가 서서 돌아보다라 스킨로션도 쾌남”이라며 홍진경이 사실 남자(?)라고 루머를 만들었다.
이는 최근 화제가 된 남장한 여자인 전청조와 남현희 사건을 떠올리게 한 것. 이를 의식한 듯 제작진은 자막으로 ‘10월20일 녹화 내용입니다’라며 전창조 사건 이전의 녹화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렇게 강렬했던 뒷담화 게임이 끝났다. 모두 “김숙이 이 게임 왕이다”며 인정, 하지만 최종적으론 주우재가 1등을 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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