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광수와 결혼 앞둔 옥순…부정적 사주풀이 결과에 심각

내년 1월 결혼을 앞둔 '나는 솔로' 15기 광수, 옥순 커플이 부정적인 사주풀이 결과를 받고 아쉬워했다.

지난 9일 SBS Plus, ENA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는 15기 광수, 옥순 커플이 출연했다.

최근 파혼설을 겪은 데 대해 광수는 "옥순이 저랑 트러블이 생기면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끊는다"며 "그래서 사람들이 그런 추측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광수는 "결혼 준비 과정에서 종종 기분 상하는 일이 있었지만, 대화로 잘 풀고 더 돈독한 사이가 됐다"며 "오히려 옥순이랑 잘 맞는다는 걸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두 사람이 결혼 전 사주풀이를 보는 모습도 방송에서 공개됐다. 사주풀이 결과가 "부부의 운이 아니다. 부부 인연은 약하지만, 친구 사이로는 이 이상으로 좋을 수 없다"라고 나오자 옥순은 속상해했다.

옥순은 "우리 (부부 운이) 별로 안 좋대"라며 "그런 말을 직접 들으니까 좀 그렇다"고 토로했다. 이에 광수는 "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다"며 "원래 사주를 잘 믿지 않고 진지하게 안 받아들인다"고 옥순을 위로했다.

광수는 옥순에게 "사주는 해석하기 나름"이라며 "우리가 남녀 관계는 물론, 친구로서도 잘 지내는 거라고 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광수의 노력에 옥순은 기분이 풀렸고, 광수는 "늘 옆에서 옥순을 지키겠다"고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