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천만다행’이긴 한데…“올해 복귀 어려울 것” [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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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판 더 펜(22·토트넘 홋스퍼)이 다행히도 수술을 받을 정도까지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텔레그래프' '디 애슬레틱' '데일리 메일' '이브닝 스탠다드' 등 복수 매체는 10일(한국시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판 더 펜은 다행히 수술까진 필요 없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회복 기간이 얼마나 소요될지 알려지진 않았지만, 적어도 내년 1월까지는 이탈할 가능성이 크다"고 일제히 속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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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미키 판 더 펜(22·토트넘 홋스퍼)이 다행히도 수술을 받을 정도까지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과거에도 같은 부위를 다쳤던 이력이 있는 데다, 햄스트링 부상은 완전히 회복하지 않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재발할 확률이 높은 만큼 내년 1월까지는 전열에서 이탈할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 ‘디 애슬레틱’ ‘데일리 메일’ ‘이브닝 스탠다드’ 등 복수 매체는 10일(한국시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판 더 펜은 다행히 수술까진 필요 없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회복 기간이 얼마나 소요될지 알려지진 않았지만, 적어도 내년 1월까지는 이탈할 가능성이 크다”고 일제히 속보를 전했다.
앞서 판 더 펜은 지난 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부상을 당했다. 당시 그는 전반 44분 뒷공간을 파고드는 니콜라 작송(22·첼시)을 막기 위해 따라가는 과정에서 무리하게 스피드를 올리다가 햄스트링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판 더 펜은 곧바로 쓰러지더니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실제 중계 카메라가 잡힌 그는 그라운드에 뒹굴면서 괴로워했다. 이후 의료진의 부축을 받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는데, 이 과정에서도 판 더 펜은 오른쪽 다리를 절뚝거리는 등 고통스러워했다. 이에 일각에선 ‘시즌 아웃’까지 전망했지만, 관측과는 달리 수술까지는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판 더 펜은 지난해 2월 볼프스부르크에서 뛰던 시절 비슷한 부상을 당해 10주간 이탈했던 이력이 있는 만큼 내년 1월에 복귀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 햄스트링 부상의 경우 재발 확률이 높은 부상 중 하나인 데다, 엔제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도 완벽하게 회복된 후에 기용할 의사를 내비친 만큼 올해 안에는 복귀하는 모습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판 더 펜은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센터백이다. 왼발잡이에다가 1m93cm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지닌 그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면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왔다. 특히 장신임에도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고, 또 수비 지능이 뛰어나 대인 방어에서 강점을 보였다. 후방 빌드업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토트넘에서 연일 맹활약을 펼치면서 이름을 알린 판 더 펜은 지난 9월 로날트 쿠만(60·네덜란드) 감독의 부름을 받아 처음으로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에 발탁됐다. 당시에는 벤치만 지켰지만, 지난달 다시 뽑히면서 프랑스 축구대표팀과 그리스 축구대표팀을 상대로 교체 출전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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