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산업 보루'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캠퍼스… 지역 상생도 앞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엘리베이터 충북 충주 캠퍼스가 한국 승강기업계 발전을 이끌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 캠퍼스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기술 확보를 바탕으로 오는 2030년 매출 5조원, 해외 사업 비중 50%, 글로벌 톱 5 달성 등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충북도가 구상하고 있는 승강기 클러스터의 핵심으로 꼽히는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캠퍼스는 업계 발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이전을 완료한 충주 캠퍼스를 통해 생산성 향상에 성공했다. 스마트팩토리, 산업사물인터넷(I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 자동화율을 78%까지 끌어올렸다. 인간이 해야 할 일을 로봇 등이 대체하면서 기존 공장 대비 연간 생산능력은 25%(2만5000대), 인당 생산성은 38%(4.8대→ 6.6대) 향상됐다.
충주 캠퍼스 내에 건설중인 테스트 타워(2025년 완공 예정)는 현대엘리베이터 기술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최고 높이(305m) 테스트 타워를 통해 첨단 기술을 엄격히 시험할 계획이다. 테스트 타워에는 현대엘리베이터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탄소섬유벨트 타입 초고속 엘리베이터(분속 1260m)가 설치돼 지역 랜드마크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 캠퍼스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기술 확보를 바탕으로 오는 2030년 매출 5조원, 해외 사업 비중 50%, 글로벌 톱 5 달성 등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충북도가 구상하고 있는 승강기 클러스터의 핵심으로 꼽히는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캠퍼스는 업계 발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국내 1위 업체인 현대엘리베이터를 중심으로 산업 거점이 형성되면서 협력사와 중소 부품업체들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에 완제품 생산라인을 갖춘 유일한 기업으로 460여개 협력사와 함께 관련 사업을 꾸려가고 있다. 우진전장 등 협력사 10여곳은 현대엘리베이터를 따라 충주로 자리를 옮겼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협력사와의 상생을 강조한다. 협력사 발전을 위해 연간 27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기금을 운용하며 ▲기술개발비 지원 ▲무상 기술 이전 ▲안전 관리 역량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 생산성 향상 인센티브 지급과 복리후생 및 상조 지원 등 복지 관련 활동도 펼친다.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캠퍼스 이전으로 인해 수도권·지방 불균형 문제도 해소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지역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어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 이전이 결정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충주 소재 한국교통대학교 졸업생 7명, 충주 고교 출신(고졸·대졸 포함) 졸업생 14명 등 21명의 지역 인재를 채용했다. 경남 거창 소재 한국승강기대학교와는 현대엘리베이터 설치협약반을 운영하며 2024년 2월 졸업생을 자회사 현대엘리베이터설치로 채용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갤럭시S24 렌더링 이미지 보니… - 머니S
- 전혜진, 이선균 돈 관리… '3억5000만' 협박 진짜 몰랐다? - 머니S
- '사과' 이선균·'농담' 지드래곤… 같은 '음성', 뚜렷한 온도차[김유림의 연예담] - 머니S
- 빈대 막아라… 전국 14개 공항, 트랩 설치 등 '차단 방역망' 강화 - 머니S
- 김연아 '곰신' 된다… 남편 고우림 11월20일 군악대 입대 - 머니S
- 안경에 차량까지 '핫'하다… '경찰 출석' 지드래곤 패션 - 머니S
- "5000만원 모아볼까" 청년도약계좌, 17일까지 가입신청 접수 - 머니S
- '헉' 소리 나네… 현빈♥손예진, 추정 재산만 804억? - 머니S
- "아이 있었으면"… 서장훈, 재혼 계획 언급 '깜짝' - 머니S
- 신원식 "BTS 제이홉 군행사 차출? 보직 외 일 시키지마라"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