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장기국채 사기 꺼려…30년물 국채 입찰 부진 낙찰금리 4.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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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시장의 관심을 끌었던 미국 30년물 국채 입찰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 등에 따르면 재무부가 이날 진행한 24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4.769%를 기록했다.
직전 30년물 입찰당시 낙찰금리 보다 51bp(1bp=0.01%포인트) 높았다.
BMO 캐피털 마켓의 전략가인 벤 제프리는 "오늘 30년물 국채 입찰은 매우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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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 딜러 물량 24.7% 달해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글로벌 금융시장의 관심을 끌었던 미국 30년물 국채 입찰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둔화 우려와 불확실성 증대로 투자자들이 장기 국채를 보유하는 것을 꺼려 했던 것이다.
주요 은행과 증권사 등 프라이머리 딜러(뉴욕 연방준비은행이 공인한 정부증권 딜러)들이 가져간 물량이 24.7%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 12% 대비 두배가량 높은 수치로 그만큼 남은 물량이 많았다는 의미다.
BMO 캐피털 마켓의 전략가인 벤 제프리는 “오늘 30년물 국채 입찰은 매우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주 미 재무부는 총 1120억달러 규모의 국채입찰을 부쳤는데 단기물인 3년물은 양호한 수준에 끝났고, 10년물 입찰은 평균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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