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ATM 그 자체' 시메오네, 2027년까지 함께한다!...4년 재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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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동행을 이어나간다.
아틀레티코는 "현재까지 그가 우리를 지휘한 경기는 무려 642경기이며, 그중 380번의 승리를 달성하고 패배율은 18%에 불과하다. 이로써 시메오네는 우리 구단에서 가장 많은 공식 경기를 지휘한 감독일 뿐만 아니라, 라리가에서 같은 팀을 이끌고 가장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감독이기도 하다"라며 그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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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동행을 이어나간다.
아틀레티코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메오네 감독이 2027년 6월 30일까지 우리 구단의 감독직을 이어나간다. 시메오네는 구단 사무실에서 새로운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2011년 12월 구단에 합류한 이후 시작한 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이끌 것을 약속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아틀레티코 '그 자체'라고 봐도 무방하다. 2011-12시즌 중반, 중하위권에서 허덕이고 있는 아틀레티코를 구원하기 위해 감독으로 선임된 시메오네는 첫 시즌 리그 5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또한 2년차였던 2012-13시즌엔 리그 3위,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2013-14시즌엔 완전히 만개했다. 사실상 바르셀로나와 레알의 양강 구도로 진행됐던 라리가에 '3강 구도'를 형성하며 그들을 위협했고, 결국 리그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차지하며 유럽 정상급 구단으로 발돋움했다. 이와 더불어 촘촘한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질식 수비" 전술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색채를 확실히 드러낸 시메오네 감독이었다.
2014-15시즌 이후부턴 리그뿐만 아니라 유력한 UCL 우승 후보로 발돋움했다. 2014-15시즌 리그 3위, UCL 8강, 2015-16시즌엔 리그 3위, UCL 준우승을 다시 한번 차지했고, 이러한 성적을 바탕으로 2019년까지 아틀레티코와 재계약을 맺으며 함께했다. 이후 UEL 우승 1회, 리그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를 기록하며 유럽 정상급 감독으로 군림하고 있다.
올 시즌 역시 뛰어난 경기력으로 우승에 도전 중이다. 현재 리그 11경기 8승 1무 2패로 리그 4위에 올라있는 아틀레티코는 앙투안 그리즈만과 알바로 모라타 투 톱의 활약으로 지로나에 이은 26득점으로 리그 최다 득점 2위에 올라있다. 또한 UCL 조별리그 역시 2승 2무, 1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아틀레티코가 시메오네 감독과의 오랜 인연을 이어가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 아틀레티코는 "현재까지 그가 우리를 지휘한 경기는 무려 642경기이며, 그중 380번의 승리를 달성하고 패배율은 18%에 불과하다. 이로써 시메오네는 우리 구단에서 가장 많은 공식 경기를 지휘한 감독일 뿐만 아니라, 라리가에서 같은 팀을 이끌고 가장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감독이기도 하다"라며 그를 조명했다.
사진=아틀레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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