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파업 이틀째…출근 시간대 열차 정상 운행

배성재 기자 2023. 11. 1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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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 조합의 파업이 오늘(10일)로 이틀째입니다.

오늘 저녁 6시까지 파업이 이어집니다.

총파업에 앞선 이번 경고성 파업은 오늘 저녁 6시까지 예고되어 있습니다.

이에 총파업을 예고하는 이틀간의 시한부성 파업에 돌입한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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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 조합의 파업이 오늘(10일)로 이틀째입니다. 오늘 저녁 6시까지 파업이 이어집니다. 노사는 오늘 아침 출근 시간에는 운행하는 지하철 수를 평소처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신도림 역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배성재 기자, 어제 지하철로 퇴근하는 분들은 불편을 많이 겪었는데요,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신도림역에는 일찍부터 일터로 나선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은 1호선과 2호선 환승 구간인데요.

열차가 멈춰설 때마다 많은 시민들이 내리면서 점점 북적이고 있습니다.

노사 간의 협상에 따라서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에서 10시 사이에는 평소와 다름없이 이 지하철이 정상 운행합니다.

하지만 어제 퇴근길에 파업으로 인한 혼잡을 겪었다면서 서둘러 집을 나섰다는 시민들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총파업에 앞선 이번 경고성 파업은 오늘 저녁 6시까지 예고되어 있습니다.

이후 노조원들이 순차적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여서 어제와 비슷한 퇴근길 혼잡이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번 파업은 오늘로 끝나긴 하지만, 협상에 따라서 조만간 총파업이 벌어질 수도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틀 전 노사는 핵심 쟁점인 인력 감축을 둘러싸고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거리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에 총파업을 예고하는 이틀간의 시한부성 파업에 돌입한 건데요.

어제 이 총파업 출정식을 연 민주노총은 "공사의 인력 감축안을 수용할 수 없다" 그리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싸우겠다" 이런 입장입니다.

반면 서울시와 교통공사는 명분 없는 파업이라며 빨리 업무에 복귀하라 이렇게 맞서고 있습니다.

노조는 추가 협상이 없으면 수능일인 16일 이후에 총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김윤성)

배성재 기자 shi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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