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은 둥글다" 약체 평가 우리카드 선두 탈환…마테이·김지한·한성정 47점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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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은 둥글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올 시즌을 바라보고 던진 한 마디다.
우리카드는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이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21점을 책임진 가운데 김지한과 한성정이 나란히 13점씩 올려 날개의 균형을 맞췄다.
우리카드는 4세트 7-5에서 마테이의 2연속 득점 이후 한성정의 다이렉트 킬로 10점 고지를 밟았고 끝까지 우위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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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공은 둥글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올 시즌을 바라보고 던진 한 마디다.
프랜차이즈 스타 나경복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B손해보험으로 떠나며 약체로 평가받던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2라운드 첫 경기를 잡고 선두를 탈환했다.
개막 후 5연승을 달리다가 1라운드 최종전에서 OK금융그룹에 패했던 우리카드는 곧바로 분위기 반등했다.
우리카드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점수 3-1(25-21 25-23 19-25 25-20)로 제압했다.
우리카드는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이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21점을 책임진 가운데 김지한과 한성정이 나란히 13점씩 올려 날개의 균형을 맞췄다.
무릎 통증으로 결장한 박진우의 빈자리를 채운 박준혁도 블로킹 3개를 포함해 5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승점 3을 챙긴 우리카드(승점 17·6승 1패)는 삼성화재(승점 14·5승 1패)를 제치고 리그 선두에 올랐다.
반면 4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승점 3·1승 6패)은 4경기 만에 세트 승리를 따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 높은 집중력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12-12에서 한국전력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가 때린 공이 마테이를 거쳐 코트 밖으로 향했는데 한성정이 몸을 던져 살려냈다.
이어 리베로 오재성이 언더 토스로 넘긴 공이 한국전력의 코트 빈 곳에 떨어졌다.
15-16에선 김지한과 한성정이 차례로 블로커 터치 아웃 공격에 성공해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 박준혁과 마테이가 연달아 네트 앞에서 타이스의 공격을 블로킹해내며 승기를 잡았다.
한국전력은 2세트 분전했으나 범실 9개로 자멸했다. 우리카드 범실은 3개였다.
한국전력은 세트 내내 우리카드를 잘 추격하면서도 리드를 끝내 잡지 못했다.
18-22에서 서재덕의 오픈과 타이스의 2연속 백어택으로 한 점 차로 쫓아갔지만, 타이스의 공격 범실과 상대 김지한의 퀵오픈이 교차하며 21-24가 됐다.
이후 우리카드 마테이의 오버네트와 박철우의 서브 에이스로 23-24가 됐을 땐 우리카드 박준혁의 속공에 당했다.
한국전력은 3세트 들어 6득점(50.00%)의 서재덕을 앞세워 한 세트 반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는 자는 우리카드였다.
우리카드는 4세트 7-5에서 마테이의 2연속 득점 이후 한성정의 다이렉트 킬로 10점 고지를 밟았고 끝까지 우위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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