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때 세워진 산골집, 노래방+찜질방 회식 감성 반전(홈즈)[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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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때 세워졌다는 산골집이 반전 감성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대호는 "증조부 할아버지께서 동학농민혁명(1893년, 고종 31년) 때 이곳에 터를 잡으셨단다. 그 이후 6.25 전쟁으로 주택들이 전소되어 있는 분들이 떠나고 빈 집으로 남아있다가 1960년 지금 집주인 아버님이 재건하시고 그때부터 쭉 살아오셨단다"고 설명했고, 코디들은 130년 전 집의 사진도 공개되자 "그대로 박물관에 떠가야 하는 것 아니냐"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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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동학농민혁명 때 세워졌다는 산골집이 반전 감성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11월 9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 226회에서는 김대호가 전라북도 임실군으로 대리 임장을 갔다.
이날 김대호가 임장을 간 집은 말 그대로 첩첩산중에 위치했다. 심지어 산길을 달리던 차가 퍼지는 바람에 도중에 트럭으로 갈아타기까지 했다고.
무엇보다 이 집이 특별한 건 우리나라와 역사를 같이 했기 때문이었다. 김대호는 "증조부 할아버지께서 동학농민혁명(1893년, 고종 31년) 때 이곳에 터를 잡으셨단다. 그 이후 6.25 전쟁으로 주택들이 전소되어 있는 분들이 떠나고 빈 집으로 남아있다가 1960년 지금 집주인 아버님이 재건하시고 그때부터 쭉 살아오셨단다"고 설명했고, 코디들은 130년 전 집의 사진도 공개되자 "그대로 박물관에 떠가야 하는 것 아니냐"며 감탄했다.
첩첩산중에 위치한 만큼 집 주변엔 아무것도 없었다. 평소 빨개벗고 다녀도 아무도 모르는 집에 사는 게 로망이라고 말하고 다녔던 양세형의 취향을 저격하는 수준이었다.
그 가운데 이 집의 또다른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리모델링 비용이 약 2천만 원이 들었는데, 이 돈이 오직 "집 들어오는 길을 내는 데 들었다"는 것. 이런 산골집에 살기 위해선 직접 길을 닦아야 한다는 말에 로망집을 만난 양세형은 깜짝 놀랐다.
또 이 집 주변의 평평한 땅은 사실 낭떠러지 수준의 길이었다는 사실도 전해졌다. 김대호는 "뒷산을 깎아서 흙을 퍼서 평탄화 작업을 하셨단다. 이 작업은 집중인과 형제들이 직접 했단다"면서 그 흔적이 남아 있는 데크 너머 아찔한 절벽을 공개했다. 그래도 날씨 좋은 날 데크에서 보는 경치는 절경이었다.
김대호는 본격적으로 집 내부를 구경하기 전 "귀곡산장에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을씨년스럽다"고 조심스레 털어놓았다. 하지만 집 내부는 완전 반전. 생각보다 아늑한 감성적인 공간이 김대호를 반겼다.
이어 방 안으로 들어간 김대호는 "오늘 회식하고 가도 되겠는데"라며 광대 웃음을 숨기지 못했다. 내부에 화려하게 꾸며진 노래방이 존재했던 것. 김숙은 "서정적으로 봤는데 반전"이라며 입을 떡 벌렸고 김대호는 "대호 공간 지금 꼽아도 되냐. 나도 집에 놓고 싶다. 내가 주택에 살게 된 이유도 맘대로 음악 듣고 친구들 불러 떠들고 이야기하기 위해서인데 여기서는 고성방가를 해도 아무도 모른다"며 마음에 쏙 들어했다. 김대호는 내리 3곡을 부르며 흥을 즐겼다.
이 외 편백향 가득한 찜질방도 있는 집을 손수 꾸민 집주인을 만날 수 있었다. 집주인은 리모델링 공사를 하며 힘든 점이 뭐였냐는 질문에 1.6㎞ 정도 되는 포장도로를 깐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이 집에 살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고라니랑 멧돼지가 많다. 5년 사이에 (반려견) 3마리를 잃었다. 멧돼지가 출몰하면 싸우다가 물려 죽었다"고 토로, 산속 집만의 남다른 고충으로 눈길을 끌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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