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올해 주택매매 전년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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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개월간 강원 주택 매매거래량이 외지 투심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보다 2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월 외지인의 강원 주택매매거래량은 4268건으로 전년 동기(7454건)와 비교해 3186건(42.7%) 줄어든 상황이다.
올해 외지인의 월간 강원 주택매매거래량이 전년 각 동월과 비교해 점차 감소폭이 둔화했지만, 매월 연속 마이너스 기록은 여전히 유지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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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올해 9개월간 강원 주택 매매거래량이 외지 투심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보다 2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민 간 매매거래 규모가 점차 회복되고, 시장에서 외지인 이탈현상도 둔화했지만 여전히 매매거래 감소세는 벗어나지 못하는 분위기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강원의 주택매매거래량은 올해 1~9월 기준 1만6770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만1284건)와 비교해 4514건(21.2%) 줄어든 규모다.
이중 도민 간 거래량은 올해 1~9월간 1만2502건으로 전년 동기간(1만3830건)보다 1328건(9.6%) 감소했다. 월간 도민 간 매매거래량이 올해 상반기 매월 연속 전년 동월보다 줄어들다, 지난 7월엔 증가세로 돌아서 9월까지 이어졌지만, 여전히 완전한 회복수준엔 못 미쳤다.
외지인의 강원 주택 매매거래량 감소폭은 더 컸다. 올해 1~9월 외지인의 강원 주택매매거래량은 4268건으로 전년 동기(7454건)와 비교해 3186건(42.7%) 줄어든 상황이다. 올해 외지인의 월간 강원 주택매매거래량이 전년 각 동월과 비교해 점차 감소폭이 둔화했지만, 매월 연속 마이너스 기록은 여전히 유지된 실정이다.
도내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2년 사이 정부의 주택정책 변화 속 강원 주택시장에서 외지인 수요 감소세가 이어졌다. 최근 그 감소 규모가 둔화하긴 했지만, 예년 수준의 경기로 돌아서기엔 부족한 흐름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지역 주민 간 거래는 회복된 측면이 있는데, 도전체 주택경기를 되살릴 수준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도내 거래 시장이 타 지역 투심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것으로, 그 만큼 하락한 주택 거래가치도 외지인 거래규모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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