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유통센터 문 활짝…편의 ‘높이고’ 산지 ‘살리고’

최상일 기자 2023. 11. 10.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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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마산시농협(조합장 박상진)이 고객 맞춤형 농산물 유통을 강화하며 산지와 소비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도농상생에 앞장서 호평받고 있다.

마산시농협은 1일 조합원과 지역민의 숙원이던 종합유통센터 개점식을 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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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농협, 지역민 숙원 해결
하나로마트·물류창고 등 갖춰
고객 맞춤형 전처리 상품 개발
온라인 채널 확대 등 판매 최선
경남 창원 마산시농협 박상진 조합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임직원이 1일 문을 연 종합유통센터 1층 하나로마트에서 신선농산물을 들어 보이며 고객 수요에 부응하는 책임 판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경남 창원 마산시농협(조합장 박상진)이 고객 맞춤형 농산물 유통을 강화하며 산지와 소비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도농상생에 앞장서 호평받고 있다.

마산시농협은 1일 조합원과 지역민의 숙원이던 종합유통센터 개점식을 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2021년 11월 기공식 이후 2년여간의 공사를 마치고 개점했다. 마산합포구 가포동에 자리 잡은 종합유통센터는 대지면적 6257㎡(1892평)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졌다. 건축면적은 1만957㎡(3314평)다. 1층에는 하나로마트, 2층에는 물류창고, 3층에는 210석 규모의 한우전문점 국향이 들어섰다. 또 170대 넘게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추는 등 고객 편의를 대폭 향상했다.

마산시농협은 1974년 창립 이후 지금까지 ‘농민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과 실익 증진’이라는 농협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49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꾸준히 성장해왔다. 특히 박상진 조합장을 필두로 상무·팀장 등 임직원이 전국 각지 산지농협을 찾아다니며 최고 품질의 농축수산물만 구매하는 ‘산지 출장 매입’과, 판매에 앞서 직접 손질·검수·소포장까지 하는 세심한 관리 덕에 고객 신뢰를 얻은 하나로마트 사업은 매년 매출액이 증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신용사업 역시 올해 9월말 기준 상호금융 예수금과 대출금을 합친 금융자산이 1조9770억원에 달할 정도로 탄탄하다.

박 조합장은 “고객 맞춤형 농산물 전처리 상품 개발과 온라인 유통 채널 확대, 매장 상품 배송 서비스 강화 등으로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적극 대응해나가며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책임 판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모든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적극적인 서비스로 시장경쟁력을 높여 지역을 대표하는 소매 유통 강자로 당당히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산시농협은 신축 개점을 맞아 1일부터 내년 2월8일까지 100일간 ‘개점 기념 고객 감사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에 다양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자동차·김치냉장고·드럼세탁기·TV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한편 개점식에서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축하 영상이 상영됐으며, 박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대의원, 영농회장 등 마산시농협 내부조직장, 김주양 경남농협본부장, 황성보·최성환 농협중앙회 이사, 이보명 농민신문사 이사, 각 시·군 지역 농·축협 조합장, 조합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개점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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