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은 필요하지 않지만' 판더펜, 1월까지는 결장 전망…대체자는 '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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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판 더 펜(22‧토트넘 훗스퍼) 수술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결장 기간 자체는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판 더 펜이 수술이 필요하지 않을 거라는 희망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결장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구단은 아직 판 더 펜의 복귀 시점을 확정하지 않았으며 초기 스캔을 연기했다. 아무리 빨라도 1월까지는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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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미키 판 더 펜(22‧토트넘 훗스퍼) 수술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결장 기간 자체는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판 더 펜이 수술이 필요하지 않을 거라는 희망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결장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구단은 아직 판 더 펜의 복귀 시점을 확정하지 않았으며 초기 스캔을 연기했다. 아무리 빨라도 1월까지는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판 더 펜의 장기 결장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큰 타격이 될 것이며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기 위해 뛰어들게 될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에릭 다이어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이지만, 토트넘은 다음 이적시장에서 영입 가능한 센터백 목록을 작성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백에 높은 라인을 형성하는 '공격 축구'를 하고 있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판 더 펜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판 더 펜은 193cm의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최고 시속 36km 정도에 해당하는 빠른 발을 보유했다. 이에 뒷공간을 내주더라도 재빨리 쫓아가 공격 기회를 저지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시즌 초반 호성적을 거뒀다.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까지 무패 행진을 내달리면서 선두에 올랐다. 특히 실점 부문에 있어 10경기 9실점 만을 내주면서 지난 시즌과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11라운드 첼시전에서 쌓아온 것이 무너지고 말았다. 전반 44분, 판 더 펜이 수비 상황에서 스프린트를 하다가 오른쪽 햄스트링 부위를 잡고 쓰러졌다. 고통스러운 표정이 잡혔으며 부축까지 필요한 큰 부상이었다.
경기로부터 꽤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아직 구단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이를 두고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은 판 더 펜의 부상 정도를 기다리고 있는데, 부기가 가라앉은 뒤 스캔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우선 희소식이 전해졌다. '텔레그래프' 등 복수 매체는 판 더 펜이 수술까지는 필요하지 않을 거라고 밝혔다. 만약 완전 파열에 해당했다면 수술이 필수적인데, 판 더 펜은 그보다 위험도가 낮은 부상이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빠른 복귀는 어려울 거로 보인다. 햄스트링 부위 자체가 짧은 시간 만에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추정이긴 하나, 2023년에는 더 이상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게 됐다. 이에 다이어나 애슐리 필립스가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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