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대표 “에스엠 시세조종 의혹 죄송… 조직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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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주식 시세 조종 의혹 등으로 위기를 맞이한 카카오가 주주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카카오는 조직 재정비 방침을 재확인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는 9일 3분기(7∼9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전화 회의)에서 "에스엠 경영권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부정적인 뉴스로 주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카카오 경영진이 외부에 공개되는 공식 행사에서 해당 의혹에 대해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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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인공지능 결합한 AI봇 곧 출시”
3분기 영업익 6.7%↓ 매출 16.3%↑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주식 시세 조종 의혹 등으로 위기를 맞이한 카카오가 주주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카카오는 조직 재정비 방침을 재확인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는 9일 3분기(7∼9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전화 회의)에서 “에스엠 경영권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부정적인 뉴스로 주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선 사법기관에 충실히 소명하고 있다”며 “사회적 책임을 통감하고 회사 경영의 틀을 다시 고민해 조직 재정비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를 창업한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지난달 30일 내부 경영 회의에서 “나부터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한다”며 “더 강화한 준법 경영 통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카카오 경영진이 외부에 공개되는 공식 행사에서 해당 의혹에 대해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는 김 센터장이 위원장을 맡는 경영쇄신위원회를 출범시켰고, 외부 독립 기구인 ‘준법과 신뢰 위원회’를 신설해 김소영 전 대법관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카카오는 이날 신사업 추진 계획도 일부 공개했다. 에스엠 시세 조종 의혹으로 주요 경영진이 조사 대상에 오르면서 불거진 주주들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카카오톡의 오픈채팅 서비스와 결합한 ‘AI 콘텐츠봇’을 조만간 출시하기로 했다. 홍 대표는 “합리적 비용으로 (AI 서비스에) 접근하는 카카오의 방식이 시장에 적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의 3분기 매출은 역대 최대치인 2조16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보다 6.7% 감소한 143억 원이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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