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도림고 부지에 청소년 특화시설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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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남동구 옛 도림고에 들어서는 청소년 특화시설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43억 원을 들여 폐교된 옛 도림고(연면적 8356㎡)를 리모델링해 청소년 특화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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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남동구 옛 도림고에 들어서는 청소년 특화시설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43억 원을 들여 폐교된 옛 도림고(연면적 8356㎡)를 리모델링해 청소년 특화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본관(1∼5층) 건물에는 공방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룸이 들어선다. 또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실과 로봇코딩실, 촬영 스튜디오 등 청소년을 위한 시설을 꾸밀 계획이다. 별관(1∼3층) 건물에는 도서관과 공연장, 밴드와 댄스 연습실, 실내체육관 등이 들어선다. 2025년에 착공해 이듬해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20년부터 청소년들이 여가활동을 즐기고 진로 체험 등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청소년 특화시설 조성을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 14개의 청소년 특화시설이 있지만 인천에는 아직 이런 시설이 없다”며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투자사업의 타당성을 사전에 검증하기 위한 행정절차인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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