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인도적 교전 중지 합의에 "정식 휴전은 가능성 없어"

김기태 기자 2023. 11. 10. 02: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일리노이주에서 열리는 일정에 참석하기 위해 백악관을 떠나면서 휴전 가능성을 묻는 기자 질문에 "없다. 가능성이 없다(None, no possibility)"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이날 이스라엘이 인도적 목적을 위해 가자지구 북부에서 일시적 교전중지(매일 4시간)에 동의했다고 밝혔지만 정식 휴전은 아니라고 재차 분명히 선을 그은 것으로 보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현 상황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통상적 의미의 휴전이 이뤄질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일리노이주에서 열리는 일정에 참석하기 위해 백악관을 떠나면서 휴전 가능성을 묻는 기자 질문에 "없다. 가능성이 없다(None, no possibility)"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이날 이스라엘이 인도적 목적을 위해 가자지구 북부에서 일시적 교전중지(매일 4시간)에 동의했다고 밝혔지만 정식 휴전은 아니라고 재차 분명히 선을 그은 것으로 보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인질 석방 없는 휴전은 없다는 입장을 이날 재차 확인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성명을 통해 "전투가 계속되고 있으며 인질 석방 없는 휴전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그는 이어 "어제 5만 명이 대피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가자지구 북부에서 남쪽으로 (가자지구 주민이) 이동할 수 있는 안전한 이동 통로를 허용한 것"이라며 "가자지구 주민에게 다시 한번 남쪽으로 대피하라고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미군이 전날 시리아 내 군사시설을 폭격한 데 대해 만약 다시 이란혁명수비대(IRGC) 및 그와 연계된 군사시설을 타격해야 한다면 재차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기태 기자 KK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