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쿤스트 “곰팡이 가득한 지하 골방서 작업” 16호 가수와 인연(싱어게인3)

이하나 2023. 11. 10.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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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쿤스트가 자신과 음악을 함께 했던 동료 16호 가수의 합격에 기뻐했다.

11월 9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에서는 본선 1라운드 조별 생존전에 16호 가수가 재야의 고수조로 출연했다.

16호 가수는 '나는 1라운드에서 떨어져도 괜찮은 가수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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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 캡처)
(사진=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코드 쿤스트가 자신과 음악을 함께 했던 동료 16호 가수의 합격에 기뻐했다.

11월 9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에서는 본선 1라운드 조별 생존전에 16호 가수가 재야의 고수조로 출연했다.

16호 가수는 ‘나는 1라운드에서 떨어져도 괜찮은 가수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16호 가수는 “저번 시즌에도 지원했다. 그때는 예심에서 떨어졌다. 이 단계에 올라온 게 다음 단계로 간 거고, 당시는 마인드부터가 좋지 않았던 것 같다”라며 “‘왜 나를 몰라주지? 왜 안 들어줄까?’라며 선보이기 위한 노래를 하느라 바빴다면 가정도 꾸리게 되고 아들도 태어나서 지금은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예술인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왔다”라고 소개했다.

16호 가수는 아소토 유니온의 ‘Think About’ Chu’로 올 어게인을 받아 합격했다. 이승기는 “앉아 있는데 야외 카페 테이블 예약한 줄 알았다”라고 말했고, 백지영은 “이 곡은 20대 후반부터 30대까지 질리지 않고 이 노래를 들었던 사람으로서 원작자를 넘을 수 없을텐데 생각했는데 너무 좋았다”라고 평했다.

그때 코드 쿤스트는 “처음부터 음악을 같이 하던 동료다. 곰팡이 가득한 지하 골방에서 ‘이 친구의 목소리는 우리만 알면 안 되는데 언제 벗어날 수 있나’ 생각을 했다. 그때도 R&B 장르를 누구보다 잘 표현하는 친구였다. 실수만 없이 해낸다면 하나 보여줄 수 있겠다 했는데 지금 그래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기뻐했다.

임재범은 “일단 내한공연 와주셔서 감사하다. 마빈 게이 생각이 계속 났다”라고 평했다. 코드 쿤스트는 “쟤가 제일 좋아하는 뮤지션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임재범은 “심사위원들을 관객으로 만들어주셨다”라고 극찬을 보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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