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생애주기별 돌봄체계 촘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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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
앞으로 아이 울음소리는 듣기 어려워지고 노인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인천시가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을 강화해 이 같은 사회적 문제를 풀어내고자 한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저출산 극복과 약자 성장, 어르신의 활발한 활동 등 연령·유형별 돌봄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다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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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아동 급식단가 9000원으로 인상
노인일자리 5만여개 창출 ‘역대 최대’
우리나라의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 앞으로 아이 울음소리는 듣기 어려워지고 노인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아울러 경제활동인구도 감소 추세다. 다시 말해 일할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시가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을 강화해 이 같은 사회적 문제를 풀어내고자 한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저출산 극복과 약자 성장, 어르신의 활발한 활동 등 연령·유형별 돌봄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다질 방침이다. 앞서 2024년도 여성·가족 분야에 3조215억원의 예산안을 요구한 바 있다. 이는 올해 2조6760억원 대비 약 12.9% 증가한 규모다.
먼저 ‘출산과 육아가 행복한 선택’을 기조로 미래를 준비한다. 부모 급여와 관련해 올해 0세아 70만원, 1세아 35만원이 지급됐지만 내년에 각각 100만원, 50만원으로 오른다. 수혜 대상은 1만7000여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로 한정했던 고위험 임산부의 의료비를 소득에 관계 없이 줄 계획이다. 난임 진단 이전에 냉동난자 사용 시 보조생식술 비용을 최대 2회, 회당 100만원까지 33명에게 제공한다. 영유아의 안전한 어린이집 통학 차원에서 3점식 좌석 안전띠 4000개를 신규로 보낸다.
결식 우려 아동의 급식단가가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된다. 성장기 아이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하고 영양 불균형도 해소하자는 취지다. 향후 대상자들의 메뉴 선택권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노인일자리는 5만4123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역대 최대 수치로 올해보다 7477개 많다. 시니어 영상촬영편집단, 독서도우미 등 새롭게 발굴하는 것 이외에 활동비는 공익형 29만원, 사회서비스형 63만4000원으로 각각 2만원, 4만원이 오를 전망이다.
스마트 경로당 100개소를 구축하고자 한다. 가상현실 장비 같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여가복지 공간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초고령화 시대에 부모 세대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를 보내도록 응원한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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