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UAM 공항 셔틀 노선 개발 나서

박연직 2023. 11. 10.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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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도심항공교통(UAM)의 공항셔틀 노선 개발을 위해 나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9일 인천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인천시, 광명시, 한국도로공사, 인천항만공사,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UAM 공항셔틀 노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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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도심항공교통(UAM)의 공항셔틀 노선 개발을 위해 나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9일 인천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인천시, 광명시, 한국도로공사, 인천항만공사,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UAM 공항셔틀 노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9일 UAM 공항셔틀 노선 개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왼쪽 두 번째)이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인천시 유정복 시장, 광명시 박승원 시장, 한국도로공사 손진석 경영부사장,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유창경 원장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1년 개항 이래 구축한 항행시설 무중단 운영과 세계 최고의 공항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항과 도심항공교통체계를 연결하고 공항 주변 공역에 대한 안전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공사는 UAM 공항셔틀 최적 노선을 개발하는 한편 UAM에 대한 대국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시를 포함한 UAM 유관기관과 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인천시와 광명시는 공역체계 분석 및 관리 체계, 도시계획 등에 필요한 제도 개선을 지원하고 한국도로공사와 인천항만공사는 도로와 항만에 UAM 체계를 도입함으로써 도심에서 시작해 도로와 항만 공항을 잇는 다양한 노선이 검토될 예정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도심과 공항을 연결하는 UAM 공항셔틀 노선이 다각적으로 검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9일 ‘제3회 K-UAM 컨펙스’ 행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가운데)이 인천공항의 UAM 도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협약 체결식에 앞서 관계기관과 ‘UAM 상용화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K-UAM 상용화를 위한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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