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호 트리플더블‘ KT 배스, “목표는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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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 배스(28, 207cm)가 경기를 지배했다.
팀 승리와 개인 기록 모두 챙긴 배스는 경기 후 "경기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의 손발이 잘 맞아가고 있는 것을 느낀다. 궁극적인 목표는 챔피언이기 때문에 호흡이 좋아지는 것이 더욱 좋다"는 소감을 남겼다.
배스는 직전 경기(소노전)에서도 트리플더블에 다가설 수 있었다.
당시 경기 막판 크게 벌어진 점수차에 송영진 감독이 4쿼터 초반 배스를 벤치로 불러들였고, 배스는 어시스트 2개가 모자라 트리플더블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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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는 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 91-69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KT는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승리의 주역은 배스였다. 36분 45초 동안 코트를 누빈 배스는 양 팀 최다인 29점을 기록했다. 13리바운드와 11어시스트도 보태며 이번 시즌 KBL 1호 트리플더블의 주인공이 됐다.
팀 승리와 개인 기록 모두 챙긴 배스는 경기 후 “경기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의 손발이 잘 맞아가고 있는 것을 느낀다. 궁극적인 목표는 챔피언이기 때문에 호흡이 좋아지는 것이 더욱 좋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것에 대해 “팀의 승리가 가장 중요한데 팀이 이겨서 만족한다. 트리플더블을 완성한 것도 기분이 좋고 앞으로 경기에 나서면서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싶고 트리플더블도 많이 하고 싶다”고 밝혔다.
배스는 직전 경기(소노전)에서도 트리플더블에 다가설 수 있었다. 당시 경기 막판 크게 벌어진 점수차에 송영진 감독이 4쿼터 초반 배스를 벤치로 불러들였고, 배스는 어시스트 2개가 모자라 트리플더블을 놓쳤다. 가스공사전 역시 4쿼터 큰 리드를 잡았지만 송영진 감독은 배스에게 기록 달성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줬고, 배스는 아쉬움을 풀었다.
배스는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팀원들과 손발을 맞춰가고 있기 때문에 어디에 위치하고 있을지 예측이 돼서 더 좋은 패스가 나가는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어시스트를 많이 해서 승리를 챙기고 싶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KT는 허훈이 15일 국군체육부대에서 전역한 이후 팀에 완전히 합류할 예정이다. 정상급 가드인 허훈이 합류한다면 배스의 위력도 더해질 수 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 중인 문성곤의 복귀도 다가온 상황이다.
배스는 “허훈과 연습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정말 좋은 선수다. 팀 합류에 대한 기대를 숨길 수 없다. 문성곤도 부상에서 돌아오고 하윤기도 지금같은 활약을 하면 우리를 막을 수 있는 팀이 없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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