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란연계 군시설 폭격은 억제 차원…이란과의 충돌 안 원해"

김기태 기자 2023. 11. 1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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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9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전날 미군이 공습한 시리아 동부의 이란 연계 시설은 "무기와 탄약 저장 설비"라며 "그들의 무장 능력에 실질적 타격을 줬고, 강력한 억제의 신호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우리는 사태의 격화를 원치 않고, 이란과의 충돌을 추구하지 않는다"면서도 이란혁명수비대(IRGC)와 그 연계 무장단체가 이라크와 시리아의 미군 부대를 계속 공격하길 원한다면 후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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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

미국 백악관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와중에 미군이 시리아 내 이란 연계 군사시설을 폭격한 데 대해 "강력한 억제 신호를 보낸 것"이라면서 확전 및 이란과의 충돌은 원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9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전날 미군이 공습한 시리아 동부의 이란 연계 시설은 "무기와 탄약 저장 설비"라며 "그들의 무장 능력에 실질적 타격을 줬고, 강력한 억제의 신호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우리는 사태의 격화를 원치 않고, 이란과의 충돌을 추구하지 않는다"면서도 이란혁명수비대(IRGC)와 그 연계 무장단체가 이라크와 시리아의 미군 부대를 계속 공격하길 원한다면 후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8일 F-15 전투기 두 대를 동원해 IRGC와 그 연계 단체들이 사용하는 시리아 동부의 시설을 공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 "자기방어를 위한 공격"이었다면서 최근 이라크와 시리아에 주둔하는 미군에 가해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기태 기자 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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