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리 개발 강개공에 부채 비율 감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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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개발사업을 맡은 강원개발공사의 부채비율이 850%에 달하는 것을 두고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자구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등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공사채 발행이 가능하려면 공사의 부채비율이 300%까지 떨어져야 한다.
9일 도의회 기획행정위는 강원개발공사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부채비율 감축을 위한 방안을 따져물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 발언을 종합하면, 강원개발공사의 10월말 기준 부채비율은 85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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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850% → 300% 공사채 가능
강개공 “출자·수익창출 상환”
춘천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개발사업을 맡은 강원개발공사의 부채비율이 850%에 달하는 것을 두고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자구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등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공사채 발행이 가능하려면 공사의 부채비율이 300%까지 떨어져야 한다. 9일 도의회 기획행정위는 강원개발공사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부채비율 감축을 위한 방안을 따져물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 발언을 종합하면, 강원개발공사의 10월말 기준 부채비율은 850% 수준이다. 지난달 말 등기 완료된 원주 드림랜드 출자 등을 반영한 수치다.
개발공사는 삼척 소방방재 산업단지, 알펜시아 잔여부지, 정선 산수빌아파트 분양, 올림픽특구 부지 등 보유자산 매각과 강원도 출자 등으로 부채비율을 낮추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내년까지 348%, 2025년까지 225% 등 부채비율을 감축해 행정안전부 사채발행 기준인 부채비율 300%를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최승순(강릉) 의원은 ‘레고랜드 주차장 부지 매각’을 언급했지만, 진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승재 강원개발공사사장은 “총괄개발협약(MDA)이 있어 보류 상태”라며 “강원도와 (레고랜드가) 협의가 끝나야 저희도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미선(비례) 의원은 “강원도가 긴축재정으로 힘든상황에 (추가 출자 지원은) 도민과 도 재정에 부담”이라며 우려를 드러냈다.
이에 오 사장은 “출자를 해서 부채비율을 낮춰주고, 고은리 등 개발할 여건을 만들어주면 수익을 창출해서 다시 되돌려 드릴 수 있다”고 답했다.
‘자산 매각 외 경감 대책이 있느냐’(류인출 의원)는 질의에 오 사장은 “우리가 대행사업을 27건 등 많이 하는데, 선수금을 조기집행해 2000억원 가량이 부채로 잡혀 있다”며 “비금융부채를 부채에서 빼달라고 16곳 공사사장단이 행안부에 정식 건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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