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록 원본 전시 가능한 유일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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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9일 평창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옛 오대산사고가 417년만에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으로 재탄생하게 된 의미를 상세히 전했다.
"현재 추진 중에 있다. 오대산 사고본 실록 중 27책은 1939년 서울로 돌아왔기 때문에 먼저 등재가 된 것이다. 추가 환수된 유산은 신규 등재와 같은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서 진행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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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본 통합 전시·연구조사 역할
오대산본 상징성 극대화 최적 장소
2006년 환수본 유네스코 등재 추진
문화재청은 9일 평창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옛 오대산사고가 417년만에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으로 재탄생하게 된 의미를 상세히 전했다. 기자간담회 핵심 내용을 추려 싣는다. 답변은 박수희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학예연구관이 했다.
-조선왕조실록박물관 위치를 오대산으로 결정한 이유는.
“오대산 사고본은 일본에 반출됐다가 관동대지진으로 많은 부분이 소실됐지만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다시 찾게 된 뜻 깊은 환수문화 유산이다. 실록과 의궤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특수성과 스토리를 배경으로 상징성을 살린 전시를 국민들께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다.”
-소장 실록의 수가 적지 않나.
“정족산 사고본이 있는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태백산 사고본이 있는 국가기록원 등과는 박물관 성격이 다르다. 실제 원본을 전시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유일한 기관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다른 사고본의 통합 전시를 통해, 연구 조사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잘 활용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오대산 사고본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2006년 환수된 실록의 추가 등재 가능성은.
“현재 추진 중에 있다. 오대산 사고본 실록 중 27책은 1939년 서울로 돌아왔기 때문에 먼저 등재가 된 것이다. 추가 환수된 유산은 신규 등재와 같은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서 진행해 나가겠다.”
-실록·의궤에 대한 조사 연구계획을 밝혔는데 인력 구성은.
“현재까지는 박물관 개관을 준비하기 위한 업무추진단의 성격이었다. 총 16명의 직원으로 구성해 (심화 연구를 위한) 조직 편제를 새로 하려고 한다. 행정안전부 측과 검토 중이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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