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민 참여형 소양강댐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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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50주년을 맞은 소양강댐 수면 태양광의 자원화를 통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생산이 본궤도에 올랐다.
한국수자원공사·한국동서발전이 마련한 '소양강댐 양구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준공행사가 9일 양구읍 수인리 일원에서 열렸다.
소양강댐 양구 수상태양광은 소양강댐 유휴수면을 활용해 발전설비 용량 8.8㎿ 규모로 지어졌다.
양구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4141가구의 가정용 전기사용량을 충당할 수 있는 연간 11GWh의 청정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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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50주년을 맞은 소양강댐 수면 태양광의 자원화를 통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생산이 본궤도에 올랐다.
한국수자원공사·한국동서발전이 마련한 ‘소양강댐 양구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준공행사가 9일 양구읍 수인리 일원에서 열렸다.
준공 행사에는 박유식 양구부군수, 이율범 원주지방환경청장,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 오태환 동서발전 재생에너지처장,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 조돈준·신철우·김정미 군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소양강댐 양구 수상태양광은 소양강댐 유휴수면을 활용해 발전설비 용량 8.8㎿ 규모로 지어졌다. 총사업비 156억원이 투입됐으며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동서발전이 출자해 만든 ‘양구수상태양광 SPC(특수목적법인)’가 이를 주관했다. 양구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4141가구의 가정용 전기사용량을 충당할 수 있는 연간 11GWh의 청정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양구지역 전체 가구의 약 40%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연간 5234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발생한다. 수상태양광 설치면적은 9만4660㎡로 소양강댐 저수면적의 0.13%를 차지한다.
양구 수인리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강원특별자치도 1호, 한강유역 1호 주민참여형 수상태양광 사업이라는 점도 주목을 받고 있다. 주민투자금액의 연 10%(세전) 고정이익을 제공한다.
류형주 부사장은 “수자원공사는 국가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1위 기업으로서 계속적으로 많은 사업들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한강 유역에는 처음이며 또 강원특별자치도에도 처음인 주민 참여형으로 수상태양광 발전소가 만들어지고 운영이 된다는 게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고 밝혔다.
박유식 부군수는 “수익의 일부를 주민과 공유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마을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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