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호 위 환상의 순수 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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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민하고 감수성 높은 일곱 살 소년 '명일'은 부모를 따라 춘천 의암호 호숫가에 살게된다.
의암호에 인어가 살고 있다는 엄마의 시를 달달 외웠던 아이는 호수에서 펄쩍 뛰어오르는 물고기를 목격, '비단인어'라고 확신한다.
춘천 출신 안병규 작가가 장편소설 '의암호엔 비단인어가 산다'를 펴냈다.
명일은 계속해서 의암호에 비단인어가 있다는 사실을 '나'에게 주장하고, 비단인어에게 줄 약을 구해야 한다며 호수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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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민하고 감수성 높은 일곱 살 소년 ‘명일’은 부모를 따라 춘천 의암호 호숫가에 살게된다. 의암호에 인어가 살고 있다는 엄마의 시를 달달 외웠던 아이는 호수에서 펄쩍 뛰어오르는 물고기를 목격, ‘비단인어’라고 확신한다.
춘천 출신 안병규 작가가 장편소설 ‘의암호엔 비단인어가 산다’를 펴냈다. 예기치 않은 사고로 아버지의 죽음을 겪은 명일은 어느덧 청년으로 성장했지만 정신적 장애를 앓게 된다. 명일은 계속해서 의암호에 비단인어가 있다는 사실을 ‘나’에게 주장하고, 비단인어에게 줄 약을 구해야 한다며 호수로 나간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마왕’을 접목시킨 춘천의 분위기, 느리게 읽히는 문체는 작품의 환상성을 구체화한다. 작가는 “살면서 입은 깊은 상처가 아물지 않아 누군가를 원망하고 우울해 하다가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가 되었으면 싶다”고 했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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