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민 전통시장 개선 요구 1위 ‘주차 불편’

정태욱 2023. 11. 1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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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전통시장 이용 시민 10명 중 4명은 '주차 불편', 3명은 '시설 노후'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원주시는 풍물시장, 자유시장, 도래미시장, 중앙시장 등 지역 전통시장 이용객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이용시 불편한 점으로 39.9%가 '주차 불편', 28.5%가 '시설 노후'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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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이용객 설문조사 민원 종합
원일로 등 주차문제 해결 주력
26억원 투입 시설 현대화 지원

원주 전통시장 이용 시민 10명 중 4명은 ‘주차 불편’, 3명은 ‘시설 노후’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원주시는 풍물시장, 자유시장, 도래미시장, 중앙시장 등 지역 전통시장 이용객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이용시 불편한 점으로 39.9%가 ‘주차 불편’, 28.5%가 ‘시설 노후’를 꼽았다. 전통시장 이용 시 교통수단으로 30~50대는 ‘자가용’, 20대 이하는 ‘버스’, 60대 이상은 ‘도보’ 비율이 높았다.

시는 각종 설문 및 여론 조사, 민원 등을 종합, 전통시장 주차 문제 해결에 주력키로 하고 연내 전통시장이 밀집한 원일로 일대에 55면 규모의 노상 주차장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또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107억원 등 총 179억원을 투입, 지상 5층 187면 규모의 문화의 거리 공영주차 타워도 건립한다.

여기에 내년부터 시장활성화 구역 일대에 시비 117억원을 들여 지상 3층 8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26억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시설노후 개선과 상가 육성에도 나선다. 시설 현대화와 안전시설 개보수 지원, 문화의 거리 편의시설 조성 및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민속 풍물시장 샷시와 간판 제작 지원 등이다.

원강수 시장은 “지속적인 소통, 의견 수렴 등을 토대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환경 조성과 함께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시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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