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호 밤이 더 아름다운 랜드마크로 만든다

홍성배 2023. 11. 1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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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국제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경포호 주변에 야간 조명시설을 갖추는 등 야간관광 명소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2024년부터 사업비 280억원을 들여 경포권 일대에 '경포 달빛 아트쇼'와 '환상의 호수' 사업 등 야간 경관 조명사업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오죽헌 일대에는 전통 뱃놀이를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는 것을 비롯해 관광형 자율주행 차량 운행, 시티버스 운행, 관광브랜드 공연 등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해 관광거점도시 조성을 완성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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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내년부터 야간경관조명사업
달빛아트쇼 등 실감콘텐츠 추가
시티버스·축제 등 연차별 추진

강릉시가 국제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경포호 주변에 야간 조명시설을 갖추는 등 야간관광 명소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2024년부터 사업비 280억원을 들여 경포권 일대에 ‘경포 달빛 아트쇼’와 ‘환상의 호수’ 사업 등 야간 경관 조명사업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경포권을 랜드마크화 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문화재 현상변경,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가 대부분 마무리돼 사업이 본격화 된다. 이번 경포권 랜드마크 사업은 주요 핵심사업과 전략사업 등 총 42개 세부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경포호와 인근 숲길에는 야간 조명과 특수효과, 영상이 어우러지는 ‘경포 달빛 아트쇼’를 설치, 운영한다. 또 환상의 호수 사업도 전개하는 등 실감형 콘텐츠를 구축, 관광객들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죽헌 일대에는 전통 뱃놀이를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는 것을 비롯해 관광형 자율주행 차량 운행, 시티버스 운행, 관광브랜드 공연 등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해 관광거점도시 조성을 완성해 나간다. 여기에 국제음식 페스티벌, 미디어 퍼포먼스 등 38개 세부사업을 연차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미 시는 오죽헌과 월화거리에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힐링해변 산책길 정비, 외국인 대상 관광홈페이지 등 16개 선도사업을 완료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경포호 일대에 빛을 이용한 각종 시설을 갖춰 야간에도 관광객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2018년 동계올림픽 이후 높아진 강릉 관광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세계100대 관광도시에 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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