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제조업체 전기세 감면 등 280억유로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이 경기 부양을 위해 제조업체에 대한 전기세 감면 등 추가 세금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독일 정부는 지난 8월에도 향후 4년간 320억유로(약 45조9000억원) 규모의 법인세를 감면해주는 패키지 법안을 내놨다.
올라프 슐츠 독일 총리(사진)는 이날 성명을 통해 "내년에만 세금 감면 혜택을 포함해 투입되는 안정 자금이 최대 120억유로(약 16조8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일이 경기 부양을 위해 제조업체에 대한 전기세 감면 등 추가 세금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독일 정부는 지난 8월에도 향후 4년간 320억유로(약 45조9000억원) 규모의 법인세를 감면해주는 패키지 법안을 내놨다.
9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내년부터 제조업체용 전기 요금에 부과되는 세금을 1메가와트(㎿)당 15.37유로에서 0.05유로로 대폭 인하하기로 했다. 에너지 집약기업에 대해서는 탄소배출권 거래 비용을 정부 예산으로 상환해주는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올라프 슐츠 독일 총리(사진)는 이날 성명을 통해 "내년에만 세금 감면 혜택을 포함해 투입되는 안정 자금이 최대 120억유로(약 16조8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금 감면은 3년 동안 추가 연장될 수 있으며 총 280억유로의 재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독일 제조업은 작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에 따른 에너지 수급 차질로 직격탄을 맞았다. 올해 들어 독일 경제가 2개 분기 연속 역성장하며 기술적 침체에 돌입하는 등 경제 지표 악화로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독일이 올해 경기가 위축되는 유일한 선진국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060이 반했네"…이재용 애착 신발 1200억어치 팔렸다
- "이거 다 우리 없으면 안 돌아갑니다"…LS 회장의 자신감
- 月 50만원씩 10년 투자했더니 대박…입소문에 돈 몰린다
- "제대로 맵다" 80일 만에 1500만봉 팔린 라면…폭발적 반응
- 이자 부담에 중소형 매수 '뚝'…현금 두둑한 부자들 "대형 사자"
- 이정 "신장암 1기 수술…지금은 괜찮아"
- 수지도, 김정은도 몰래 보는 중국…"정부가 나서야 할 때"
- 더글로리·기생충 대박나더니…한국 시장 주목하는 이유
- [속보]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佛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 사라진 80억짜리 '황금 변기', 4년 만에 범인 잡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