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형에 이르는 병’, 숨 막히는 심리전 예고하는 스페셜 예고편 최초 공개
올가을 연쇄살인범과 벌이는 숨 막히는 진실게임을 통해 극장가를 서늘함으로 물들일 영화 ‘사형에 이르는 병’이 스페셜 예고편을 공개했다고 배급사가 9일 전했다.
‘사형에 이르는 병’은 총 24건의 살인사건 중 단 한 건의 살인만은 부정하는 연쇄살인범 ‘야마토’와 그의 의뢰로 감춰진 진범 찾기에 나선 대학생 ‘마사야’를 둘러싼 충격적인 비밀과 잔혹한 진실을 그린 서스펜스 심리 스릴러물이다.
공개된 영상은 자신에게 의문의 편지를 보내온 편지의 발신인을 찾아 나서는 ‘마사야’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사방이 막힌 무채색의 면회실에서 “오랜만이야, 마군”이라며 태연하게 안부를 건네는 인물은 바로, 총 24명의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어 사형을 선고받은 피의자 ‘야마토’. ‘마사야’의 어린 시절 기억 속 친절한 이웃이었던 그는 다정한 목소리와 선한 인상으로 사람들의 환심을 산 후 철저한 계획하에 피해자들을 납치, 고문한 질서형 연쇄살인범의 모습으로 다시 ‘마사야’ 앞에 나타난 것.
‘야마토’는 자신의 무시무시한 이면의 얼굴이 탄로 났지만 ‘마사야’에게 9번째 살인 사건만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진짜 범인을 찾아달라고 요청하고, 무언가에 홀리듯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 ‘마사야’는 사건의 실체에 다가갈수록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인 비밀과 하나씩 마주하며 고군분투하게 된다.
이제 무엇이 진실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수수께끼에 빠진 ‘마사야’를 향해 “지금 이 사실을 아는 건 우리 둘뿐이야”라고 속삭이는 ‘야마토’의 대사는, 이를 지켜보는 관객마저도 혼돈의 소용돌이 속으로 끌어들이며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진실을 찾으려는 한 남자와 태연히 게임을 즐기는 듯한 연쇄살인범,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숨 막히는 긴장감을 담은 영상을 공개한 <사형에 이르는 병>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충격적인 반전과 극한의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쿠시키 리우’의 동명의 걸작 스릴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사형에 이르는 병’은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최고 화제작으로 꼽히며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자극한 바 있다. 오는 29일 국내 정식 개봉을 확정하며 또 하나의 웰메이드 스릴러 명작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어 영화 팬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웰메이드 서스펜스 심리 스릴러 ‘사형에 이르는 병’은 29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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