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보다 친구 사주" 15기 광수♥옥순, 파혼설 해명→궁합 결과에 '충격' [나솔사계](종합)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나는 솔로' 15기 광수, 옥순이 사주 결과에 심각해졌다.
9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5기 광수, 옥순의 근황을 공개했다.
앞서 15기 광수와 옥순은 최종선택 후 교제 15일 만에 결혼을 결정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최근 파혼설이 불거졌다. 15기 광수는 파혼설에 대해 "옥순이랑 약간 트러블이 있었다. 옥순이의 특징이 저랑 트러블이 나면 SNS 맞팔을 끊는다"며 "(SNS 언팔을 보고) 사람들이 뭔가 일이 있었나보다 하고서 그런 기사가 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을 준비하다 보니까 그런 과정에서 약간 기분이 서로 상하는 일이 있었다. 대화를 통해서 너무나 잘 풀고 다시 또 더 돈독해져서 옥순이랑 나랑 정말 잘 맞는구나 다시 한번 또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옥순은 "그거 그냥 저 혼자 난리 친 거다. 오빠는 아무것도안했는데 저 혼자 그냥 짜증이 난 거다. 그냥 약간 결혼하면 미래에 대한 걱정"이라며 "원래 미래에 대한 생각을 잘 한다. 죽음까지도 계속 상상하면서 산다. 제가 이렇게 미래에 대한 걱정을 말했더니 오빠가 토닥토닥 안정시켜줘서 일이 잘 풀렸다. 그래서 걱정 안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다 옥순이 광수가 바람 피우는 꿈을 꾼 것을 언급했다.
광수는 "꿈에서 제가 바람 피웠다더라. 연속으로 이틀 두 번 꿨다고 한다. 이어서 그런 꿈을 꾸니까 기분이 더럽다더라"라고 고백했다. 옥순은 "오빠가 바람 피우는 꿈을 3일 연속으로 꿨다. 기분이 별로 안 좋았다"며 결혼을 앞두고 무의식적으로 '메리지블루'가 온 것이라고 했다. 광수는 "꿈은 반대래 자기야. 그러니까 오빠 옆에 딱 붙어있어"라며 옥순을 안심시켰다.
옥순은 "오빠가 엄청 잘해준다. 진짜 엄청 잘해줘서 너무 행복하다. 근데 제가 왜 이렇게 계속 짜증나고 불안하나면 '이런 행복이 깨지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들면서 거기서 오는 불안인 것 같다. 지금이 너무 좋으니까"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사주를 보러 갔다. 역술가는 "남녀관계의 궁합이라는 건 친구 같으면 안되지 않나. 일단 관상 궁합은 육체 궁합은 좋다. 음양의 조화로 봤을 때 관상은 잘 봤다고 본다. 근데 사주에서 이렇다고 해서 절대라고 하는 건 아니지만, 냉정하게 보면 부부의 운이 아니고 이성 친구의 사주라고 본다. 부부의 인연은 약하다. 친구로서는 이 이상 더 좋을 순 없다"고 말했다.
이에 불안해 하는 옥순을 위해 광수는 "저건 해석하기 나름인 것 같다. 나중에 우리가 남녀관계뿐만 아니라 친구 관계로도 잘 지낸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말이 잘 통하니까"라고 하며 달래줬다. 옥순은 "사주를 믿는데 이제부터 안 믿으려고 한다. 내년부터 성당에 다닐 것"이라며 웃었다.
광수는 "오빠를 믿고 선택해줘서 너무 고맙고 결혼 준비하면서 옥순이가 오빠한테 가지고 있는 앞으로 미래에 대한 걱정을 잘 알고 있다. 오빠 믿고 같이 행복하게 잘 살자"라며 "10년, 20년 뒤 돌아봤을 때 옥순이가 생각하는 그런 걱정들이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걸 믿어 의심치 않는다. 조금씩 그런 걱정을 줄여나가서 지금만 생각하면서 잘 살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옥순은 "저희 예쁘게 잘 살테니까 예쁘게 지켜봐주세요"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입을 맞추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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