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몸에 좋다더니…방사성 물질 기준 초과

KBS 2023. 11. 9.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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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해외 여행을 다녀온 관광객들이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를 크게 웃도는 물품을 휴대했다가 공항에서 적발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랴오닝성 다롄의 저우수이즈 공항.

입국 수속중인 관광객이 방사능 측정기를 통과하자 경보음이 울립니다.

원인은 바로 지니고 다니면 건강해진다는 돌 '보건석'이었습니다.

[쟈용난/다롄 저우수이즈 공항 세관 관계자 : "한 입국자가 방사능 측정기를 통과할 때 경보음이 울렸고, 검출된 방사능이 기준치의 1,050배 초과한 105시버트에 달했습니다."]

분석 결과 해당 돌에서는 방사성 물질 '토륨- 232'가 검출됐습니다.

이처럼 방사성 물질이 함유된 장신구 등을 가지고 들어오다 공항에서 적발되는 사례가 잦은데요.

전문가는 자연 상태의 방사성 물질은 곳곳에 존재하지만 기준치를 초과해 장기간 노출될 경우 인체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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