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족 끼고 마라톤 출전한 우크라이나 군인
KBS 2023. 11. 9. 23:31
[앵커]
세계 최대 규모인 뉴욕 마라톤 대회에 한 우크라이나 군인이 의족을 끼고 참가해 화제입니다.
[리포트]
뉴욕 마라톤 대회에서 하얀 티셔츠를 입고 열심히 달리고 있는 이 남자는 '로만' 씨인데요, 그냥 보기엔 신체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로만 씨는 의족을 끼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인인 로만 씨는 러시아와의 전쟁에 참전했다가 지뢰가 폭발해 오른쪽 다리를 잃었습니다.
하지만 의족을 끼고 다시 전쟁터에 나가 감시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로만 씨는 뉴욕 마라톤 대회까지 출전했는데요.
다친 우크라이나 군인들에게 영감과 용기를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로만 카시푸르/우크라이나 군인 : "저도 살아남았고 여러분도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더 큰 사명감을 가지고 당신의 삶에서 의미 있는 일을 하세요."]
로만 씨는 5시간 54분 54초에 결승선으로 들어왔고 아내가 완주 메달을 목에 걸어줬습니다.
로만 씨는 이제 내년 3월 도쿄 마라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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