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총리-CIA·모사드 국장, 인질 석방·교전 중단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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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총리와 미국·이스라엘의 정보기관 수장이 9일(현지시간) 도하에서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석방과 일시적 교전 중단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하마스가 억류한 인질 석방 협상을 중재하는 카타르의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총리 겸 외무장관과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데이비드 바르니아 이스라엘 모사드 국장이 처음으로 3자 회담을 가진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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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연료 반입 허용도 논의 대상
카타르 총리와 미국·이스라엘의 정보기관 수장이 9일(현지시간) 도하에서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석방과 일시적 교전 중단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하마스가 억류한 인질 석방 협상을 중재하는 카타르의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총리 겸 외무장관과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데이비드 바르니아 이스라엘 모사드 국장이 처음으로 3자 회담을 가진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현지 소식통을 인용, 3자가 한 테이블에 실시간으로 모여 논의 진행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 차원의 연료 반입 허용 문제도 이번 회담 의제에 포함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알자지라 방송도 번스 국장이 이날 도하를 방문해 카타르 관리들과 가가지구에 억류된 인질 석방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AFP 통신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가까운 한 관계자를 인용해 “3일간 인도주의적 교전 중단을 하는 조건으로 6명의 미국인을 포함한 총 12명의 인질을 석방하는 내용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휴전 조건과 관련해 “하마스가 인질들을 풀어주고, 이집트로 하여금 인도주의적 지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번스 국장은 지난 5일 이스라엘을 방문했으며, 이후 중동 국가들을 순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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