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면 학교 가자!”…부산외대, 보아스 메디컬 클리닉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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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어대학교는 부산·경남 최초로 교내 부속 의원인 '보아스 메디컬 클리닉'을 오는 10일 개원한다고 밝혔다.
어려움에 빠진 나오미와 룻을 회복시킨 보아스의 이름을 딴 보아스 메디컬 클리닉(Boaz Medical Clinic)은 보건 당국으로부터 의료기관 개설 승인을 받은 부속 의원으로 언어로 인해 통원 치료에 불편함이 있는 외국인 유학생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의 건강관리와 의료 복지 접근성 향상을 위해 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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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외국어대학교는 부산·경남 최초로 교내 부속 의원인 ‘보아스 메디컬 클리닉’을 오는 10일 개원한다고 밝혔다.
어려움에 빠진 나오미와 룻을 회복시킨 보아스의 이름을 딴 보아스 메디컬 클리닉(Boaz Medical Clinic)은 보건 당국으로부터 의료기관 개설 승인을 받은 부속 의원으로 언어로 인해 통원 치료에 불편함이 있는 외국인 유학생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의 건강관리와 의료 복지 접근성 향상을 위해 개원했다.
교내 강의동에 위치한 본 메디컬 클리닉은 대학 구성원 누구나 ▷내과 ▷외과 ▷정형외과 ▷피부과 ▷비뇨기과에 관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비상약품 지급 등 보건 진료와 예방접종도 캠퍼스 내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장순흥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은 “건강하고 행복한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피던 중 특히 유학생들이 통역이나 이동 문제로 병원에 가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번 클리닉 개원으로 아프다고 결석하는 것이 아닌 아프면 학교에 가자!는 마음으로 구성원들이 교내에서 편리하게 진료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아스 메디컬 클리닉 원장으로 임명된 양승봉 원장은 지난 1990년 김해복음병원 외과 과장을 거쳐 2010년 신천연합병원 외과 과장, 1993년부터 30년간 네팔의 탄센선교병원, 파탄선교병원과 베트남의 롱안 세계로병원, KIMS Clinic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해외 의료 선교 활동으로 2015년 제4회 이태석봉사상을 수상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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