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에 석패’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 “한 끝 차이로 졌다”

부천/조영두 2023. 11. 9. 23: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어 사냥을 아깝게 놓친 김도완 감독이 아쉬움을 표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53-57로 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부천/조영두 기자] 대어 사냥을 아깝게 놓친 김도완 감독이 아쉬움을 표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53-57로 패했다.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박지현을 막지 못하며 대어 사냥을 눈앞에서 놓쳤다.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은 “열심히 뛰었는데 한 끝 차이로 졌다. (김)정은이, (김)시온이 등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와서 맞춰가는 과정이다. 아직 완전체가 아니다 보니 결정적인 상황에서 한 방이 나오지 못해 아쉽다. 강하게 부딪치는 공격을 준비했는데 선수들이 적응하면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선수들 너무 고생했고 잘 싸워줬다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며 패배에도 긍정적인 총평을 남겼다.

이어 “박지현이 정말 무섭다(웃음). 우리은행 주축 멤버들이 빠졌는데도 (김)단비나 (박)지현이가 해주는 걸 보면 대단한 것 같다. 우리 선수들도 보고 많이 느껴서 코트 위 5명이 모두 다 주인공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뛰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두 시즌 연속 최하위로 자존심을 구긴 하나원큐는 김정은, 김시온 등을 새롭게 영입하며 새 시즌을 준비했다. 6일 용인 삼성생명에 이어 우리은행에게 패하며 연패에 빠졌지만 경기력이 확실히 달라졌다.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김도완 감독은 “정은이가 선수들에게 힘을 많이 준다. 시온이도 (신)지현이와 절친이다, 정은이가 해주는 부분도 있지만 시온이가 밑에 동생들을 잘 끌어준다. 그러면서 원팀이 되어가는 것 같다. 내가 분위기만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면 팀이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WKBL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