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 임단협 최종 타결

최현재 기자(aporia12@mk.co.kr) 2023. 11. 9. 22:5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잠정합의안에 50.91% 찬성

포스코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9일 포스코에 따르면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은 이날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참여자 1만856명 중 5527명(50.91%)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임금 10만원 인상(자연 상승분 포함 17만원 수준), 일시금 700만원(400만원 상당 주식·일시금 250만원·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 격주 4일 근무제 도입 등이다. 경영성과급제도, 복리후생 재설계 등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 계획도 합의안에 포함됐다.

이날 임단협 협상이 최종 타결됨에 따라 포스코는 1968년 창사 이후 첫 파업 위기를 넘길 수 있게 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 임단협 교섭이 포스코가 노사 화합의 전통을 이어나가는 새로운 시작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현재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