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에 챔스+리그 우승컵 안긴 '마누라' 라인...피르미누, "살라와 마네? 절친은 아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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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의 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피르미누는 "살라와 마네는 결코 절친한 친구가 아니었다. 둘이 대화를 하는 장면을 보기는 쉽지 않았다. 아프리카 축구계에서 이집트와 세네갈의 라이벌 구도 때문인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특히 피르미누는 살라, 마네와 함께 삼각편대를 구축해 리버풀에 우승컵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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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의 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피르미누는 "살라와 마네는 결코 절친한 친구가 아니었다. 둘이 대화를 하는 장면을 보기는 쉽지 않았다. 아프리카 축구계에서 이집트와 세네갈의 라이벌 구도 때문인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피르미누는 "그렇다고 두 사람이 아예 절교한 건 아니었다. 늘 프로다운 자세를 유지했다. 나는 누구의 편도 들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나를 좋아했다. 나는 팀의 승리를 선호했다"고 언급했다.
피르미누는 2015-16시즌을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의 호펜하임을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피르미누는 살라, 마네와 함께 삼각편대를 구축해 리버풀에 우승컵을 안겼다.
세 선수가 공격을 이끈 리버풀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이듬해인 2019-20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PL) 왕좌에 올랐다. 피르미누는 살라, 마네에 비해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연계 능력으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하지만 이후 루이스 디아스, 디오고 조타 등 경쟁자들이 속속 합류하면서 조금씩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결국 피르미누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의 동행을 마치게 됐다. 피르미누는 현재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아흘리에서 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살라와 마네에 대해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피르미누의 말대로라면 두 사람은 절친한 사이는 아니었지만 프로다운 자세로 경기장에서는 팀을 위해 뛰었다. 실제로 살라와 마네는 서로가 골을 넣을 때면 달려와 기쁨을 함께 나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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