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북부 주민 대피 지속...이스라엘군 "대피로 6시간 개방"
서봉국 2023. 11. 9. 22:43
가자지구 북부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대피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민간인 대피로를 6시간 동안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인 아드라이 중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자 북부의 민간인 대피를 위해 현지시간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 동안 남쪽으로 가는 살라알딘 고속도로에서 이동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드라이 중령은 "어제 가자 북부 주민 약 5만 명이 와디 가자 남쪽으로 향했기 때문에 오늘은 대피로 개방 시간을 2시간 연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며칠간 살라알딘 고속도로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만 개방해 왔습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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