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신새롬 2023. 11. 9. 22:42
소설가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현지시간 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메디치 외국문학상은 포르투갈의 리디아 호르헤와 한강이 공동 수상했습니다.
메디치상은 공쿠르상, 르노도상, 페미나상과 함께 프랑스의 4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저명한 문학상이며,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는 올해 페미나 외국문학상 최종 후보에도 들었지만 수상이 불발됐습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2021년 펴낸 장편 소설로, 제주 4·3의 비극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신새롬 기자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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