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정석원, 열애설 인정 후 '이 멘트'…결혼 결심했다"

마아라 기자 2023. 11. 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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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과의 열애설을 언급했다.

이어 백지영은 "그러던 와중에 '연예가 중계' 인터뷰였나, 내가 살짝 말실수했다. 그게 덜미를 잡혀서 열애설이 났다. 난 속으로 '아싸!'라고 했다"라며 열애를 인정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백지영은 열애설을 인정했을 당시 정석원이 "너 지금까지 나 만나면서 재미있었지?"라고 물었다며 "'어!'하고 답했더니 '열애설이 나고 이걸 인정하고 나면 더 즐거운 일이 많을 거야'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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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가수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과의 열애설을 언급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웹 예능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가수 백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백지영은 9살 연하 배우 정석원과의 첫 만남을 전했다. 백지영은 "채한석이라는 스타일리스트가 있다. 그 오빠가 나한테 남자 소개해 준 적이 단 한 번도 없는데 어느 날 전화가 와서는 '널 소개해 줄 남자를 내가 만났다'라고 하더라"며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백지영은 "검색을 안 해본 척하고 나갔다. 첫날은 팥빙수를 먹었고 그리고나서 술을 마시러 갔는데 그날부터 사귀게 됐다"라며 "사실 6개월 정도 만나고 기사가 나갔다"라고 말해 조현아를 놀라게 했다.

백지영은 "맨날 영화 보러 다니고 손잡고 밥 먹으러 술 마시러 다녔는데 열애설이 안 났다. 심지어 도보로 다녔는데 열애설이 안 났다"라며 황당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백지영은 "그러던 와중에 '연예가 중계' 인터뷰였나, 내가 살짝 말실수했다. 그게 덜미를 잡혀서 열애설이 났다. 난 속으로 '아싸!'라고 했다"라며 열애를 인정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정석원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 백지영은 정석원의 멘트를 꼽았다. 백지영은 열애설을 인정했을 당시 정석원이 "너 지금까지 나 만나면서 재미있었지?"라고 물었다며 "'어!'하고 답했더니 '열애설이 나고 이걸 인정하고 나면 더 즐거운 일이 많을 거야'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백지영은 "그때 이 사람은 '열애 인정'을 생각한 건데, 나는 '결혼'을 생각한 거다"라며 "그래서 나한테 올무가 쓰여서 오게 된 거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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