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 수산물 이어 비단잉어도 수입 중지‥"오염수 압력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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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데 이어 관상용 물고기인 비단잉어 수입도 사실상 중지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은 중국이 지정한 시설에서 검역 작업을 거친 비단잉어를 중국에 수출해 왔지만, 중국이 지난달 말 검역시설 허가를 갱신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비단잉어에 대한 중국 조치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일본에 가하는 압력의 일환이라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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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데 이어 관상용 물고기인 비단잉어 수입도 사실상 중지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은 중국이 지정한 시설에서 검역 작업을 거친 비단잉어를 중국에 수출해 왔지만, 중국이 지난달 말 검역시설 허가를 갱신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측은 외교 경로를 통해 중국에 비단잉어 수입 중지에 관해 문의했으나, 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갱신에 필요한 자료를 중국 당국에 제출했지만, 중국으로부터 절차가 완료됐다는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중국에 갱신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일본의 비단잉어 수출액은 63억엔, 약 547억 원으로, 그중 중국이 19%를 차지해 1위였습니다.
교도통신은 비단잉어에 대한 중국 조치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일본에 가하는 압력의 일환이라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42042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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