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련 언와르 총리, "하마스와 유대 지속할 것"

김재영 기자 2023. 11. 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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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는 가자 지구 통치의 하마스 조직과 유대 관계를 계속할 것이며 "이 그룹을 테러 조직으로 벌 주지 않을 것"이라고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가 말했다.

지난 7일 안와르 총리가 의회에서 의원 질문에 한 답변이라고 9일 CNN이 전했다.

질문은 미국이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부 침입 공격 직후 이 팔레스타인 이슬람주의 무장조직을 지지하는 외국 세력을 가만두지 않고 압박할 방침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말레이시아가 경제적 역풍 위험을 감수할 것이냐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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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련, "팔 독립국가 이뤄질 때까지 이스라엘 인정안해"
말레이시아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가 5일 기자회견하는 모습 <CNN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말레이시아는 가자 지구 통치의 하마스 조직과 유대 관계를 계속할 것이며 "이 그룹을 테러 조직으로 벌 주지 않을 것"이라고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가 말했다.

지난 7일 안와르 총리가 의회에서 의원 질문에 한 답변이라고 9일 CNN이 전했다. 질문은 미국이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부 침입 공격 직후 이 팔레스타인 이슬람주의 무장조직을 지지하는 외국 세력을 가만두지 않고 압박할 방침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말레이시아가 경제적 역풍 위험을 감수할 것이냐는 내용이었다.

미 하원은 지난주 '하마스 국제재정지원 방지법'을 통과시켰다. 안와르 총리는 "어떤 협박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 법은 일방적이며 유효하지 않다, 유엔 회원국으로서 우리는 유엔 안보리의 결정만을 인정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CNN은 무슬림이 국민 다수인 말레이시아와 그 이웃의 인도네시아가 여러 중동 국가와 마찬가지로 수십 년 동인 팔레스타인 인들의 주장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지지해왔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과 관련해서는 2국가 해결책에 의거해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독립 국가를 세울 때까지 이스라엘 국가를 외교적으로 인정할 수 없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특히 안와르 총리는 1960년 대 말 대학 시위지도자 때에 팔레스타인 옹호론을 펴는 데 앞장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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