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복귀전서 14점…정지윤 "긴장됐지만 즐기자는 마음으로 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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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이 선발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정지윤은 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14점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에 일조했다.
지난 8월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정지윤은 3일 GS칼텍스전에 교체로 출전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정지윤은 정관장의 목적타를 받으면서 팀에서 가장 많은 31차례의 리시브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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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현대건설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이 선발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정지윤은 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14점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에 일조했다.
지난 8월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정지윤은 3일 GS칼텍스전에 교체로 출전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당분간 교체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었지만 김주향이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계획이 수정됐다.
부담감을 안고 경기에 나선 정지윤.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니었지만 힘이 넘치는 공격만큼은 여전했다.
정지윤은 "예상보다 빨리 선발로 나서게 됐다. 몸이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고 느껴 긴장도 되고 불안감도 있었다"라며 "옆에서 동료들이 많이 도와주겠다, 할 수 있다고 격려해줘 저 역시 즐기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선발이었지만 경기를 통해 감각을 빨리 찾겠다는 다짐이다.
정지윤은 "아직 코트에서 다리가 잘 안움직인다. 점프 역시 아직 부족하다고 느낀다"라면서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경기를 계속 치르다 보면 빨리 올라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공격에 비해 리시브가 약점으로 꼽히는 정지윤. 정관장도 이 부분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정지윤은 정관장의 목적타를 받으면서 팀에서 가장 많은 31차례의 리시브를 시도했다. 리시브 효율은 19.3%로 저조했다.
정지윤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면서도 강점으로 이를 상쇄하겠다는 다짐이다.
그는 "제가 리시브를 못하는 선수인 것은 다들 알고 있다"라면서 "리시브가 흔들려도 공격에서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리시브가 안 되는데 공격까지 못한다면 선수로서 가치가 없다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수원=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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