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별하지 않는다’...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이영관 기자 2023. 11. 9. 22:16
소설가 한강(53)이 장편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의 4대 문학상 중 하나로 꼽히는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받았다. 한국인으론 최초 수상이다. 1970년 제정돼 밀란 쿤데라, 오르한 파무크를 비롯한 작가들이 이 상을 받았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기자 출신 주인공이 1948년 제주 4·3사건의 상흔을 마주하는 이야기. 한강은 출간 직후 기자 간담회에서 “제주 4·3사건을 그린 소설이자 지극한 사랑에 대한 소설”이라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속보] 트럼프, 국무장관에 마르코 루비오 지명
- 트럼프, "바이든과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에 대해 대화했다"
- [단독] 중흥건설, 100억원대 ‘계열사 부당 지원’ 의혹… 공정위 제재 절차 착수
- 앙숙 바이든·트럼프 백악관서 악수 “원할한 정권 이양 감사”
- 美·中, 16일 페루서 정상회담… “北 우크라 참전 문제 논의”
- 연일 상승세, 비트코인 9만3000달러도 돌파
- ‘아동 성학대 은폐’ 논란… 英성공회 대주교 사임
- 이시바 지지율 34%→43%로
- 의협 비대위원장에 박형욱 “의대 증원 시한폭탄 멈춰야”
- 분만유도제 공급 중단… 예비 엄마들 불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