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돌발 변수에도 굳건’ 현대모비스 중심 함지훈

임종호 2023. 11. 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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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 중심 함지훈(39, 198cm)은 돌발 변수에도 굳건했다.

돌발 변수가 발생했지만,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이 중심을 잡으며 위기를 극복하며 웃었다.

수훈선수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함지훈은 "(이)우석이가 오늘 결장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3쿼터에 (게이지) 프림이 퇴장당하는 변수가 생겼지만, 준비했던 플레이가 잘 이뤄졌고, 경기 중 일어난 변수를 나머지 선수들이 잘 메워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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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 중심 함지훈(39, 198cm)은 돌발 변수에도 굳건했다.

현대보시는 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서 서울 삼성을 77-69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5승(3패)째를 수확한 현대모비스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단독 2위로 등극했다.

이날 경기 전 꼬리뼈 타박상으로 이우석이 결장했다. 여기다 3쿼터에는 게이지 프림이 퇴장 당했다. 경기 초반 T파울을 범한 프림은 U파울까지 적립하며 코트를 떠났다. 돌발 변수가 발생했지만,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이 중심을 잡으며 위기를 극복하며 웃었다.

함지훈은 이날 22분 5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8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승부처 함지훈의 활약 속에 현대모비스는 홈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수훈선수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함지훈은 “(이)우석이가 오늘 결장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3쿼터에 (게이지) 프림이 퇴장당하는 변수가 생겼지만, 준비했던 플레이가 잘 이뤄졌고, 경기 중 일어난 변수를 나머지 선수들이 잘 메워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프림이 코트를 떠나던 순간을 돌아본 함지훈은 “많이 당황하긴 했다. 그래도 비시즌부터 프림 없이 훈련을 해왔었고, 다른 선수들도 연습한 대로 잘 해줘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돌발 변수를 이겨낸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슛 감각이 좋지 않았던 함지훈. 그러나 이날 경기선 달랐다. 3점슛 3개를 던져 2개를 성공했다. 이날 외곽슛 적중률은 66.7%.

이에 대해 그는 “슛이 잘 안 들어가고 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찬스가 나면 자신 있게 던지려고 한다. 연습할 때도 흐름대로 찬스가 나면 자신 있게 쏘려고 한다”라며 슛 적중률이 떨어지는 점을 개의치 않아했다.

어느덧 리그 최고참이자 팀의 상징적인 존재가 된 함지훈은 “후배들이 (별 얘기를 안 해도)잘 따라오고 있는 것 같다. 팀적으로 힘든 부분은 부상자가 발생해서 안타깝다. 부상 선수들의 공백을 다른 선수들이 메워주고 있어 팀워크가 잘 맞는 것 같다. 부상자가 돌아올 때까지 똘똘 뭉쳐서 시즌을 치러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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