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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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2023년 올해의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에 선정됐다.
메디치 문학상 심사위원단은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스토랑 '메디테라네'에서 최종 후보 9편 중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외국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해당 작품은 지난 6일 결과가 발표된 페미나 외국문학상 최종 후보에도 올랐으며, 이번 선정으로 한강은 지난 2017년 '희랍어 시간'에 이어 두 번째로 메디치 외국문학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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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2023년 올해의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에 선정됐다.
메디치 문학상 심사위원단은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스토랑 '메디테라네'에서 최종 후보 9편 중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외국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1958년 제정된 메디치상은 공쿠르상과 르노도상, 페미나상과 함께 프랑스의 4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저명한 문학상이다. 메디치 외국문학상은 메디치상의 외국문학 부문으로 1970년 제정됐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사건의 비극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프랑스엔 지난 8월 '불가능한 작별(Impossibles adieux)'이란 제목으로 출간됐다. 번역은 최경란·피에르 비지우가 맡았다.
해당 작품은 지난 6일 결과가 발표된 페미나 외국문학상 최종 후보에도 올랐으며, 이번 선정으로 한강은 지난 2017년 '희랍어 시간'에 이어 두 번째로 메디치 외국문학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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