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김효진 2023. 11. 9. 22: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설가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다.

9일(현지시간) 메디치상 심사위원단은 이날 최종 후보 9편 중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외국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1970년 제정된 메디치 외국문학상은 프랑스어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메디치상과 별개로 번역문학에 수여한다.

한강은 앞서 2017년에도 '희랍어 시간'으로 메디치 외국문학상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4대 문학상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소설가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가 한강. [사진=아이뉴스DB]

9일(현지시간) 메디치상 심사위원단은 이날 최종 후보 9편 중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외국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 사건의 비극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지난 8월 '불가능한 작별(Impossibles adieux)'이라는 제목으로 프랑스에서 출간됐다. 번역은 최경란·피에르 비지우가 맡았다.

1958년 제정된 메디치상은 공쿠르상, 르노도상, 페미나상과 함께 프랑스의 4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저명한 문학상이다.

1970년 제정된 메디치 외국문학상은 프랑스어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메디치상과 별개로 번역문학에 수여한다. 밀란 쿤데라, 움베르토 에코, 폴 오스터, 오르한 파무크 등 유명 작가들이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강은 앞서 2017년에도 '희랍어 시간'으로 메디치 외국문학상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