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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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올해의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에 선정됐습니다.

1970년 제정된 메디치상은 공쿠르상, 르노도상, 페미나상과 함께 프랑스의 4대 문학상으로 꼽힙니다.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는 지난 6일 결과가 발표된 페미나 외국문학상 최종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한강이 2016년 '채식주의자'로 부커상을 수상한 뒤 5년 만인 2021년 내놓은 장편 소설로, 제주 4·3의 비극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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