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블라디보스토크 여객선, 10년 만에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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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시와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여객 화물선이 오는 22일 취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이에스해운사 관계자는 스푸트니크 통신에 "승객 없이 첫 항해와 몇 차례의 추가 시범 운항을 한 뒤, 오는 22일 속초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본격적인 첫 여객 항해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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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강원도 속초시와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여객 화물선이 오는 22일 취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이에스해운사 관계자는 스푸트니크 통신에 "승객 없이 첫 항해와 몇 차례의 추가 시범 운항을 한 뒤, 오는 22일 속초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본격적인 첫 여객 항해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는 12일 첫 시범 항해에 나서며, 티켓은 13일부터 판매한다고 덧붙였다.
왕복 티켓은 6만8000루블(약 97만원)이며, 정기 운항 횟수는 주 2회다.
앞서 속초시는 2014년 6월을 마지막으로 중단한 속초항 북방항로가 10년 만에 취항을 재개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속초와 블라디보스토크에 오가는 배는 제이에스해운사의 1만6000t급 카페리 '오리엔탈펄 6호'로, 승객 700명, 화물 15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차량 350대를 운송할 수 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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