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서울' 반대 김영환, 하루만에 찬성 선회 "김태흠 설득할 의향 있어"

2023. 11. 9. 21: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김포 서울 편입'에 대해 "충분히 논의할 가치가 있다"며 기존 반대 입장에서 선회했다.

김 지사는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방 문제의 해결이 선행되지 않는 수도권 내에서의 서울·경기 경계선 긋기는 문제의 본질에서 크게 벗어난 현실 인식"이라며 '메가 서울'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김포 서울 편입'에 대해 "충분히 논의할 가치가 있다"며 기존 반대 입장에서 선회했다. 자신의 SNS를 통해 '메가서울'을 "본질에서 크게 벗어난 현실 인식"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힌 지 불과 하루 만이다.

김 지사는 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포 서울 편입은 수도권 내 인구 이동이기 때문에 반대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김포와 서울, 경기도가 논의할 문제로 우리가 반대하고 왈가불가할 문제는 아니다"라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의 지방 분산"이라고 주장했다. 경기 인구가 중부권과 영호남에 순차적으로 분산되는 것이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메가시티 서울 구상에 부정적인 입장인 김태흠 충남지사 등을 만나 설득할 의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방 문제의 해결이 선행되지 않는 수도권 내에서의 서울·경기 경계선 긋기는 문제의 본질에서 크게 벗어난 현실 인식"이라며 '메가 서울'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지방 분권의 핵심은 수도권 인구를 지방으로 어떻게 '리쇼어링(수도권으로 간 인구를 다시 지방으로 돌아오게 하는 것)' 하느냐 하는 문제"라며 "이를 놔두고 김포·고양·구리·하남을 서울에 붙이느냐, 경기도에 두느냐 하는 문제는 '부차적'"이라고 했었다.

▲ 김영환 지사. ⓒ충청북도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